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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여행, 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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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여행, 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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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27)
실수

진심으로 미안하다면 그만해야지. 내가 늘 술실수 하는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다. 근데 내가… ㅠㅠㅠㅠㅠ 그랬네. 사실 농담으로 그 정도 말하는 거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게 친해서 가능하다고도 생각했다. 근데 술마시면 시간의 기준이 다르게 흐른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같은 얘기를 세 시간동안이나 하는 잘못을 했네. 지난 번에도 그랬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분의 표시라고 생각했다. 근데 나 역시 기분 나쁠게다. 같은 얘기를 여러번… 몇시간 내내 슬슬 기분 나빠지기 시작하겠지. 나라도… 조심해야지. 그건 아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할 거라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게 맞다. 나이들 수록 술실수가 늘어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지. 입조심… 행동조심… 부디 ㅠㅠㅠㅠㅠㅠ 이번은 용서해주시기를! 싹싹 빌어본다.

일상 2022. 2. 11. 23:56
어영부영…

낮술을 한 잔 하기로 했다. 그러다가 같이 있어도 좋을 또다른 좋아하는 사람을 끼우게 됐다. 그러다 판이 커졌다 약간 멀지만 좋은 곳에 숙소가 잡혔고 가기로 했다. 충동적으로 결정했는데 잡을 당시는 너무나 설레고 좋았다. 그런데… 결정하고 뭐 먹을까 어떻게 갈까… 이런 거 정하다 보니 갑자기 두려워졌다. 대화하다가 불편해지면 어쩌지. 내가 원하는대로 의견조율이 안되면 어쩌지. 그리고 우울해졌다. 충동적인 건 즉시 결과를 맞딱뜨려야 어영부영 지나가서 이것저것 고려하며 우울할 새도 없어지는데 결정하고 하루를 보내다 보니 또 생각이 많아졌다. 충동에는 늘 리스크가 따른다. 직관적으로 많은 고려없이 선택했기 때문에… 그래서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면 우울해지는게 당연하다. 그리고 요즘 나는 두려움이 크다. 뭐든 불..

일상 2022. 2. 11. 10:56
버티는 하루

늘 좀 느리고 답답한 구석이 있는 나이지만 요즘은 조금 더 그렇다. 시험이 어영부영 끝났고 물론 잘 안됐고 신나게 놀든지 다음 계획을 세워 무언갈 시작하든지 해야하는데 마음만 무겁고 놀지도 공부하지도 못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 이 와중에 토익은 또 왜 신청을 해둔건지... 하아... 그 사이에 토익은 다 잊어버렸는지 감도 다 잃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바보가 되어 버린 것 같다. 그치만 버틴다. 그냥 하루하루 버틴다는 느낌으로 보낸다. 코로나도 심하고 그래서 오랜만에 만나는 누군가를 만나러 어딘가 가지도 못하겠고... 진짜 내가 걸렸으면 어떻게 해 ㅠ 무서우니까... 그냥 지금은 어영부영 보낸다. 이렇게 어영부영 한 달이 지나가겠지. 그래 이 거지같은 기분도... 곧 또 나아지겠지?

일상 2022. 2. 5. 18:08
엄마가 치매 걸리는 꿈

엄마와 시아버지와 그리고 내가 아는 사람들과 같이 패키지 로 제주도에 간다. 근데 엄마가 뭔가 이상하다. 자기 신분증을 찾지도 못하고 티켓을 잘 내밀지도 못한다. 근데 엄마가 자꾸 나랑 같이 있지 않고 따로 계신다. 물론 공항안이니 위험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계속 엄마를 찾아다닌다. 그리고 다시 멀쩡한 모습으로 행동하신다. 실제, 현실의 엄마는… 매우 건강한 편이시다. 나이가 80이 넘으셨지만 누가봐도 70내외로 보이고, 동네 얕은 산은 혼자 무리 없이 다니실 정도로 기력도, 활력도 좋으시다. 어제 치매 비슷한 것이 찾아온 신부님 아버지 얘기를 들어서 그런가… 노년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있는 것 같다. 그 두려움에 대한 내용인건가. 아직 건강하실 때 좀 더 잘해드려야겠다.

일상 2022. 1. 30. 06:59
사랑의 여러가지 모습

7년… 만 6년하고 6개월 전쯤 아부지가 돌아가셨다. 자식들과 원만하게 관계회복을 하지 못하고… 다행히 자식으로서의 도리는 다 했지만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풀어지지 않은 것과 내 안에 그 분을 향한 사랑이 생기지 않음에 죄책감이 일었다. 장례미사 전 짧게 고백성사를 드렸다. 그 정신없는 와중에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에 대해 얘기했더니 이런 응답을 주셨다. 자매님이 하신 건 그동안 아버지께 해 드린 건 사랑이었어요. 다만 그 사랑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있는 그 색깔과 달랐을 뿐. 사랑에도 여러가지 색깔이 있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무지개처럼 그 색깔이 여러가지이고, 그 다양한 것이 조화를 이루면 더 아름답습니다. 그 순간 내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 신부님이 평소 그렇게 따듯하고 지혜롭거나 언변이 훌..

일상 2022. 1. 27. 09:00
돌보지 않는 마음

지난 금요일 뭘했지. 갑자기 멍... 아 착각했네. 목요일이랑 금요일... 금요일엔 일찍 나와서 도서관에 앉아있었다. 목요일 마지막(?) 시험을 치뤘다는 착잡함과 다 해독되지 못한 아세트알데히드의 영향과 미래에 대한 우울함으로 가득차서 하루 종일 성경쓰기만 하고, 웹서핑하고 음악듣고 졸고 그 정신에도 토익 접수하고, 인강 신청하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그러고 나니.. 도무지 다시 도서관에 발길을 돌리고 싶지가 않아서 주말엔 그냥 놀았다. 아주 편히 논 것도 아니고... 새벽부터 물론 릿짱이가 아프기도 했고... 돌본다는 핑계로 밥이나 먹고, 집에서 약먹이고, 알아도 몰라도 상관없는 뉴스들 검색하고 한 개씩 잡아둔 약속을 나가고 그리고 낮잠을 자고... 그렇게 주말을 보냈다. 그리고 더 이상 이렇게 시간..

일상 2022. 1. 24. 10:23
생일날 바람맞음

원래 가벼운 관계인 거 알고 있었고 만나기 직전 취소도 빈번한 애라... 크게 만남에 대한 신뢰도 없고 그랬다. 가볍게 만나려고 했던 건 맞는데 그래도 생일날인데 설마 취소하겠어. 근데 진짜 취소... 그러고 다음에 보자고 하는데... 하아... 괜찮지 않은데 그래서 별로 안 보고 싶은데... 앞으로 얘랑은 약속 날짜는 안 잡아야겠다. 오면 오나부다. 가면 가나부다. 물질적인 공세도 그냥 가볍게 생각해야겠다. 나는 되게 무겁고 진지한 관계에서만 가능한 것도... 그냥 그런가부다. 줄 사람 없어서 남아서 주나부다. 어쩔 수 없지. 내가 기분 안 나쁘고, 빈정 안 상하려면... 그냥 마음을 접는 수 밖에 없다. 걔는 자기가 사람 이렇게 기분나쁘게 하는 걸 알까? 그닥 신경이나 쓰나...? 기분이 좀 상하지만..

일상 2022. 1. 21. 09:51
헤어질 줄 알고도 마지막까지 잘 하려는 그 마음

나는 그런 미련함이 있다. 회사 그만둘 때도 그랬는데... 매뉴얼 만들어 놓고 나왔다. 매뉴얼 없는 회사프로세스에 질려서... 내 뒤에 누가 들어오더라도 그거 보고 하라고, 지금은... 발표가 하나 둘씩 나고 서류 탈락이거나 시험 본 곳도 희망이 없고, 그치만... 하기로 했던 공부는 그냥 마무리 하련다. 36회까지 하기로 한 거 이제 23장 했는데... 36장까지 다 해야지. 하기로 했으니까... 미련하지만 그냥 해야겠다.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그래도 이제는 밥도 안 챙겨먹고 그렇게는 안하려고, 밥도 끼니 때 먹고 그렇게 해야겠다. 이번 단거리는 끝났다. 이제 다음 마라톤이 언제 열릴지, 어떻게 열릴지...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하련다. 그리고 죽기전에 토익 990점 성..

일상 2022. 1. 20. 14:56
마지막일것 같은 기차가 떠난다…

희망이라는 플레이리스트를 듣고 있지만 하나도 희망적이지 않은 기분이지만 그래도 기차는 떠나고 내일은 올테고 시간은 어떻게든 흐르겠지 그래. 간다.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하겠다. 하지만 어떤식으로든 성장해있겠지. 비록 내가 원하는 그것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일상 2022. 1. 19. 14:27
보고싶다.

사람들이 그리운가부다. 꿈에 등장인물이 점점 많아진다. 그 와중에 악몽도 섞여있고… 보고싶다고 연락하고 이 그리움을 풀어내고 싶지만 한 번 흔들리면 계속 흔들릴까봐 연락을 못하겠다. 그리고 정말… 다음주가 이번 시험의 마지막일지 모르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자꾸만 떠오르는 딴 생각은 ㅠㅠㅠㅠㅠ 사람들은 알까. 내가 그들이 얼마나 그리운지…? 나만 이러는 걸텐데… 지금은 얼마나 그리움이 큰지… 그냥 그들의 애정의 크기와 상관없이 내가 막 찾아가서 보고싶다고 말하고 싶다. 하나 또 위로가 되는 건… 나만 이러는 건 아니라는 거… 다들 마지막이어도 힘들어서 어쩔 줄 모르나부다. 어떤 감정이든지 그 감정을 함께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늘 힘이 된다. 몸 한 번 쭉 늘리고 다시 공부하자.

일상 2022. 1. 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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