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우리 본당은 아닌데… 종종 가는 근처 성당 부주임신부님이 서울이지만 서울 아닌 것 같이 먼 곳으로 떠나셨다. 언젠가 그 분의 순수한 마음이 강론중에 느껴져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고 강론의 맺음말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축복해주시기를 빕니다” 이 말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담담하고 야무진(똘똘해보이는!!!) 말투속에는 항상 반듯한 생각과 따듯한 인류애가 묻어나왔다. 할머니들이 주로 오시는 평일미사만 가서 그랬었겠지만 강론은 쉬웠고, 하지만 늘 복음과 이어지는 핵심메시지가 뚜렸했다. 그리고 가끔 보이시는 어린 복사들에 대한 애정이란… 우연히 마지막 미사를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정동 아침미사를 스킵하고 이 곳으로 갔다. (나쁜 습관은 어쩔 수 없어서 ㅠ 또 늦었네) 예전에 세월호 다녀오고 받은 노란 운동화끈을 화..
내가 우울한 원인은 아마도 내가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사람인데 하지못한다고 생각해서 였던 것 같아. 분명 내 우울함은 '하느님이 날 버렸어'라는 생각은 아니었으니까. 내 믿음의 깊이가 깊어지면 이 우울함도 사라질 수 있겠지. 산들이 생기기 전에 땅이며 누리가 나기도 훨씬 전에 영원에서 영원까지 하느님은 계시나이다. 사람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당신은 말씀하시나이다 "인간의 종락아 돌아가라"고 인생은 기껏해야 칠십년 근력이 좋아서야 팔십년 그나마 거의가 고생과 슬픔이오니 덧없이 지나가고 우리는 나는 듯 가버리나이다. 우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우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 하느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시험하셨듯이 지금 우리를 시험하고 계십니다. - 다만 주님께서는 당신께 가까이 가는 사람..
어디로 가야 할 길 내게 알려 주시고
저지른 자기죄에 억눌리거나 실없는 교만으로 들뜨지말며 마음에 상처받아 실망하거나 자신의 오만으로 망하지마세
* 참고1. 수도회마다 성무일도 방식은 약간씩 차이가 있다고 함, 아래 정리 내용은 최대한 Goodnews 어플을 맞춰 참고하였음. * 참고2. 첨부파일은 OFM 방식으로 기도문이 약간씩 수정되어 있음 1. 책갈피 정리 1) 노랑 : 연중 주일 표시 (ex. p687 연중 제2주간) 2) 초록 : 통상문 표시 (ex. p798 초대송) 3) 흰 : (매일 바뀌는) 시편집 표시 (ex. p888 제 1주간 목요일) 4) 파랑 : (특정날짜가 있는) 성인고유기도 표시 (ex. p1298 1월 21일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5) 빨강 : (성인고유기도와 같이 사용되는) 공통기도 표시 (ex. p1742 단일 순교자) 2. 책의 전체 구조 1) p15 ~ : 축제일의 우선순위 및 전례력 등 2) 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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