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러저러한 사람이야.
자기 방어가 고도로 발달한 친구와 대화중에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얘기를 하게 됐다. 물론 시작이 그게 아니긴 했다. 언젠가 그 친구가 사람들에게 칭찬받았던 순간에 대한 얘기가 시작이었다. 분명 칭찬이었다. 근데 집에 가는데 평소 그 친구가 숨기고 싶어하는 무언가를 내가 펄럭거리며 들추어낸건가. 그래서 혹시 친구가 기분이 나빴을까. 집에 가면서 카톡을 보냈다. 내가 뭘 실수한건가? 만약 역지사지였다면? 나는 생각해보겠지. 나는 기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의도가 있지도 않고 내가 평소에 꺼리는 어떤 것이 좀 티가 났나. 생각해보겠지. 하지만 그 친구는 다를 수 있겠다. 나한테 [감정을 감춘다]고 표현한 걸 보면… 아마 정말 감추고 있었던 게 맞는데 결국 대화중에 타인에 의해 강제로(?) 드러내진거니까… 1)..
일상
2021. 11. 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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