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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보고싶다.

日就月將 2022. 1. 15. 15:55

사람들이 그리운가부다.
꿈에 등장인물이 점점 많아진다.
그 와중에 악몽도 섞여있고…
보고싶다고 연락하고 이 그리움을 풀어내고 싶지만
한 번 흔들리면 계속 흔들릴까봐
연락을 못하겠다.
그리고 정말…
다음주가 이번 시험의 마지막일지 모르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자꾸만 떠오르는 딴 생각은 ㅠㅠㅠㅠㅠ
사람들은 알까.
내가 그들이 얼마나 그리운지…?
나만 이러는 걸텐데…
지금은 얼마나 그리움이 큰지…
그냥 그들의 애정의 크기와 상관없이
내가 막 찾아가서 보고싶다고 말하고 싶다.

하나 또 위로가 되는 건…
나만 이러는 건 아니라는 거…
다들 마지막이어도 힘들어서 어쩔 줄 모르나부다.
어떤 감정이든지
그 감정을 함께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늘 힘이 된다.

몸 한 번 쭉 늘리고 다시 공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