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오래 전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고서 기억에 담아두었던 영화이다. 공부가 시작되고 극도로 예민해지고 약한 자극도 오래가는 그 시기가 되자 영화, 연극, 독서, 음악, 미술 등등... 보고 느끼고 여운이 남는, 어떤 강한 자극이 될 것들은 멀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험의 한 템포가 끝나고 보게 된 첫 영화... 소진되고 어떤 막혀있는 것 같은 마음에 오래도록 해왔고 또 그렇게나 좋아하던 영화를 찍거나 보고 싶지도 않고 카메라를 들고 싶지도 않아진 영화감독 주인공 정신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나서 우연히 생각난 어릴 적 바다. 그 안으로 들어가 그렇게 만나게 된 바닷속 생물들 바다속은 우주 같아서 신기하고 때론 무섭고 또 무척이나 자유로웠다. 자주 그 곳에 가게 되면서 마주친 신기한 녀석들 그리..
일단!!! 시원섭섭하다. 좀 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가 시원한 마음이 더 큰 것 같기도 하다. 어제 수학 공식 정리해본다고 수학 개념서 한 번 훑었는데 그 동안 찌질하게 노력했던 것들이 흘러 지나갔다. 교실에는 벌써 우는 사람 출현 좀 전에 화장실 가다가도 우는 애 봤는데… 아 뭔가 너무 막 애를 썼으면 진짜 울고 싶겠다. 작년 편입시험도 그랬지만 너무 못하는 수준이라 그런가 울고 싶지도 않다. 찐따력이 +++ 된 것 같다. 루저마인드가 계속 자리잡으면 어쩌지? 지금 제일 심각한 건 시간안에 문제를 다 풀지 못한다는 거… 이거 3월안에는 처리해야 할 것 같은데… 아니 어케 된 게 문제를 구경도 못하냐는 거 킬러가 뭐야 건드려보지도 못한다 젠장… 나 이 수준으로 가능한 걸까…????? 누군가 전문가한..
나이먹고 공부하는 거는 조금 단단해지는 과정인가부다. 사설모고 접수 문의하면서 “어머니, 학생 이름이 뭐에요?” 사설모고 보러 학원가서는 구내식당 점심먹으러 갔을 때 “어머 학생인줄 알았네요. 선생님이셨구나!” 수능 접수하러 갔을 때 “본인이세요???” 수능셤볼 학교에 가서 예비소집은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묻자 “감독하러 오셨어요?” 막상 그 순간은 당황스럽고 마음에 부끄러운 감정이 화악! 인다. 그래… 학교가면 나이땜에 얼마나 더 부끄러운 시간들이 많겠어. 이런건 넘어야 할 허들도 아니야. 그래도 기록으로 남겨본다. 이 아무것도 아니게 될 시간들이 어쨌든 지금은 마음에 진동을 가져다주니까 화제를 전환해볼까? 나를 응원해 준 따뜻한 마음들도 기록해보자. 응원 연락, 기도, 안수, 나를 위한 미사,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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