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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멘탈의 세기

日就月將 2023. 1. 4. 12:52

멘탈이 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다양한 정의가 있을 수 있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컨트롤의 가능여부인 것 같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을 컨트롤 하는 것
대체로 긍정적인 것들은 조절할 필요가 크게 없다.

긍정적인 생각들은 대체로 타인에게 수용가능하고, 좋은 행동들을 만들어낸다.
감정이야...너무 과한 긍정적인 감정은 좀 그렇지만
그래도 대체로 수용가능하다.

문제는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이다.

요즘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면 걷잡을 수가 없다.
계속 확대재생산 한다.
그래서 잠을 자거나... 더 강렬한 자극이 생기지 않는이상 잘 지워지지가 않는다.
이 말은 최소 하루는 갈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강도를 약하게 해서 몇일씩 지속되기도 한다.

예민한 게 나쁜 건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힘들다.
일단 사회생활도 그렇고 공부하기엔 너무나 힘들다.

이제는 나를 잘 조절해야겠다.
감정도 조절하고
행동도 조절하고
감정을 없애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불가능한 거고
감정에 휘둘리지는 말아야겠다.
감정은 감정이고 해야할 것들은 해야하고 감정은 그대로 두고, 몸은 원래 계획대로 움직인다.
행동은 원래 계획한 게 있으니까... 
계획한대로 진행

좋은 게 좋은 건 맞지만
내 기대와 다르더라도 그냥 둔다.
어쩔 수 없지. 
원래 인생은 내 맘대로 안되는 거니까.
이렇게 마음 먹어본다.

그래도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야겠다.
만족스럽고 멋진 인생을 살고 싶고
어느 순간에도 후회하고 싶지 않다.
과거는 바라보기는 하겠지만 연연하지 않는다.
현재와 미래를 바라본다.
앞으로 더 나은 내가 되면 되는 거지.
지금 더 나은 행동을 하고 지금 더 나은 생각을 하고 지금 더 나은 마음을 품은 내가 되면 되는 거지.

다른 이에게 휘둘리지 않겠다.
다른 이로부터 온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겠다.
나는 완전하지 않지만 평범한 개체이고
내 감정은 내가 조절한다.

이렇게 마음먹은 새해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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