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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 외로운 건가?

日就月將 2021. 12. 16. 14:03

주말에 썩 유쾌하지 않은 일이 있었다.
그리고 그 여파로 사람들과 여럿
그리고 오래 이야기하게 되었다.

그럴 수 있지.
근데 그게 다가 아니라…
지금 원서쓰는 것과 맞물려
내가 잔뜩… 불안정해졌다.
출력하고 원서쓰고 서류챙기고…
그럴 수 있다.
근데 그걸로 끝나야 하는데
내가 어디가 원인인지 모를 불안함으로 자꾸 어딘가에 전화를 해대고 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여기저기 이미 “나 공부하느라 당분간 못만나”를 시전해놔서
친한 친구들은 아무도 만나자고 안 하는데
내가 계속 친구들을 찝적거리고 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통화만.

왜이러지? 나???
외로워서 이러나?
아니 공부할 시간이 없는데
왜 이렇게 공부도 안하고 힘들어만 하지?
암튼 나 지금 마음이 조금 비정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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