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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런 사람이었구나.
어려운 문제
안 풀리는 문제를 만나면... 갑자기 뇌가 피곤해져서 졸아버리는
나는 과연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할 수 없는데 용기가 없어서 그만 못 두는 사람인가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 없는 사람인가
이제 이 모든 것의 경계가 모호해져 버렸다.
노력하면 닿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내 노력이 잘못된 건지
혹은 내 능력이 부족한 건지
아직도 이 모냥인걸 보니 아... 잘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어딘가 취직해서 돈이나 벌어야 하는 걸까.
내 인생은 꼬여버린 걸까
하아... 나는 이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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